태국의 일부 K팝 팬들이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기 위한 운행 중단으로 비난을 샀던 지상·지하철에 선전을 싣지 않고 있을 것이다고 현지 언론이 말했다.
이들은 대신 '뚝뚝'(Tuk Tuk)을 대체 광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5일 온,오프라인 매체 카오솟의 말을 빌리면 근래에 태국의 BTS(방탄소년단) 팬클럽은 멤버의 생일 축하 선전을 기존의 지상·지하철 광고판이 아닌 뚝뚝에 실었다.
뚝뚝은 태국에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데 대부분 사용되는 삼륜차를 말한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는 팬클럽이 본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의 생일을 맞아 돈을 모아 지상철인 BTS나 지하철인 MRT의 역사 벽 광고판에 축하 메시지를 담는 때가 흔했었다.
이번 일은 총리 퇴진·군주제 개혁·군부제정 헌법 개정을 요구하며 6개월째로 접어든 반정부 시위와 관련성이 있습니다.
태국 지상철인 BTS와 지하철인 MRT는 시위가 격화하던 지난 11월 중순 예고도 없이 운행을 중단하는 일이 잦았다.
시위가 개최하는 곳이 BTS 또는 MRT 역사 주위이거나 이를 이용해 이동하기 편한 지하철 광고방법 곳에서 열리는 경우가 다수인 만큼, 시위대 이동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그러므로 4월 11일 시위에 참여했다가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자하철 광고 경찰 진압에 인근 쭐라롱껀 대학으로 피신한 시위대 중 일부는 집에 가지 못하고 체포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BTS·MRT측 조치에 비판이 쏟아졌고, K팝 팬클럽 사이에서는 지상·지하철에 선전을 싣지 말자는 설명도 나왔다.
카오솟은 BTS 팬클럽 회원을 인용, 오늘날 방콕에서 60여 대의 뚝뚝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실은 광고가 실렸다고 이야기 했다.
매체는 이런 움직임이 확산하면 BTS·MRT가 매출 면에서 손해가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
요즘 수년간 BTS·MRT측은 K팝 팬클럽의 광고로 수 백만 바트의 수입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상·지하철 홍보의 경우, 작은 크기일 때에는 한 달 사용료가 7만~8만 밧(약 71만~142만원) 정도이지만, 큰 광고판은 한달 이용료가 5만 밧(217만원)에 달한다고 매체는 이야기 했다.
이에 비해 뚝뚝은 수천 밧 정도로 이와 비교해 꽤나 싼 것으로 알려졌다.